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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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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5-08-02 09:44 조회25,8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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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우리나라 나이로 61세가 되는 해를 회갑년(回甲年)이라고 하는데, 주갑년(周甲年) · 환갑년(還甲年) · 화갑년(華甲年 또는 花甲年)이라고도 한다. 간지(干支)가 60년 만에 한바퀴 돌아온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로 이는 자기가 태어난 해로 돌아 왔다는 뜻이다. 또 그 해 생일을 회갑일(回甲日)이라고 한다. 이 날의 잔치를 수연(壽宴)이라 부르는데 장수에 대한 축하연이란 뜻이며, 잔치를 베푸는 그 좌석을 수연(壽筵)이라 한다.
지금은 나이가 60세가 되어도 각종 과학의 발달과 영양식(營養食)의 섭취 등으로 노인답지 않게 기력이 왕성하지만 옛날에는 60세면 무척 장수한 노인층이라 보았다. 때문에 병이 없는 몸으로 60세까지 산다는 것은 본인 입장에서나 자손된 입장에서나 여간 다행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회갑을 맞이하면 남의 나이를 먹는다거나 세상을 두번 산다고도 말하고, 이날 베푼 잔치를 산 사람 제사를 지낸다고 말하기도 하며, 제상(祭床)과 다름없는 많은 음식을 회갑상에 진설(陳設)하고 축배를 드리며 즐겁게 해드린다. 또 일가 친척 친지들을 초청하여 수연시(壽宴詩) 등을 올리면서 축하잔치를 베푼다.
회갑잔치의 풍습은 중국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7-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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