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마당

역사칼럼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는 국민

면류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5-08-01 18:10 조회24,729회 댓글0건

본문

왕의 정복인 곤룡포에 갖추어 쓴 예모(禮帽).

예모 가운데 가장 존엄한 것으로서 겉은 검고 속은 붉다. 모자 위에 직사각형의 큰 판이 있는데 이것을 연(延)이라 한다. 모자의 뒤쪽은 올라가고 앞쪽은 내려왔으며, 뒷부분은 모지고 앞부분은 둥글다. 연의 앞뒤에 구슬을 꿰어 매단 것이 있는데, 이것을 유(旒)라고 한다. 유에 구슬 12개를 꿰어다는데, 구슬 줄을 연의 앞뒤에 최고12줄까지 늘인다. 구슬을 꿰는 끈을 굉(紘)이라고 하며 왼편으로 맨다. 굉의 끝에는 특히 작은 구슬을 다는데, 이것을 진()이라고 한다. 연의 길이는 7치, 나비는 2치인 것이 보통이며, 유의 수는 천자가 12류, 제후는 9류, 상대부는 7류, 하대부는 5류였으나 송대(宋代) 이후부터 상대부 이하는 유를 사용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고려시대에 국왕이 국가의 대제 때 면류관을 썼으며, 조선 후기에 고종이대한제국의 황제로 즉위할 때 면류관을 썼다고 한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7-28 16: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